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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문화관광

운흥사 괘불탱 및 궤
  • 주소 경남 고성군 하이면 와룡2길 248-28 운흥사
  • 편의시설 보물 제1317호
  • 이용시간 1폭,1점
  • 이용료 05

소개

영산회는 죽은 사람의 극락왕생을 비는 법회이고, 괘불탱은 야외법회 때 펼쳐 당간지주(幢竿支柱) 등에 걸어 놓는 대형불화이며, 궤는 불화를 보관하는 상자이다.

가로 768㎝, 세로 1,136㎝의 괘불탱에는 선 모습의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여러 불상이 화면 가득히 그려졌다. 중앙 석가모니불의 좌우에는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서 있고, 위에는 합장한 타방불(他方佛) 두 분을 안쪽에, 관음보살과 세지보살을 바깥쪽에 작게 그려 배치하였다. 화면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크게 그려진 석가모니불은 오른쪽 어깨를 드러낸 두터운 법의(法衣)를 걸쳤다.

오른손은 손가락을 모아 자연스레 내렸고,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 가슴에 올려 엄지․중지․약지를 살짝 구부렸다. 장대한 신체와 넓은 어깨, 두터운 법의는 석가모니불의 무게를 더하고, 어깨에 닿을 정도로 처진 귀는 부처의 자비로움을 느끼게 한다.

괘불탱 아래의 좌우에는 제작경위가 적힌 화기(畵記)가 있다. 화기에는 1730년[雍正八庚戌春, 영조6년]에 의겸스님[義謙比丘]이 대표[金魚]가 되어 제작하였음이 기록되어 있다.

길이 806.9㎝, 너비 35.3㎝, 높이 30.7㎝의 궤에는 만․왕․십․범(卍․王․十․梵)자 모양의 정교한 금속장식이 붙어 있다.

뚜껑 안쪽에는 괘불탱이 만들어진 1년 뒤인 1731년[雍正九年辛亥] 3월부터 7월까지 여러 공인들이 함께 제작하였음이 먹으로 쓰여있다. 이 궤는 당시의 금속공예를 연구하는데 매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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